오늘 드디어 부트캠프 시작 날이다.
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세 시간 동안 OT를 들었다.
출결 관리나 커리큘럼, 시간표 소개에 관한 내용이었다.
10문 10답을 하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
랜덤으로 짝지어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
각자의 과우명을 얘기할 때
김연아의 '무슨 생각을 해, 그냥 하는 거지' 라는 말과
'해 보는 것에 의미를 둔다, 해 봐서 나쁠 것 없다,
(시도할 때) 핑계를 안 대려고 한다'는 말들이 인상 깊었다.
데이터 분석은 개발을 해오며 익힌 코딩 능력과
나의 강한 문과적 성향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결정하게 되었다.
개발을 해봐서 파이썬이 쉬울 것 같다는 짝의 말에는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..
예습해본 결과 자바스크립트와는 매우 다른 언어였기 때문이다.
처음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참여해야지
프로젝트는 툴 관련 플젝 총 3번에
마지막 한 달짜리 기업 연계 프로젝트가 있었다.
툴을 익히기 위한 단기 프로젝트(보통 1주일)와
확실하게 포트폴리오로 쓸 수 있는 기업 연계 프로젝트가 있으니
중요도를 잘 구분해서 집중해야겠다.
부트캠프 기간 동안 체력을 잘 유지하고
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서로 의지하며
5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
수업 시간에도 적극 참여하려고 한다.